BOXX ETF의 법적 문제 - 이자수익과 자본이익
BOXX’s Tax Gimmick Violates Congress’ Rules On Conversion Transactions
BOXX is a new gimmick to convert interest income into capital gains. But will it work? I doubt it. Nor should it.
www.forbes.com
옵션플레이로 TR ETF와 같은 효과를 보는 BOXX ETF를 조사했고, 나 또한 최근 달러 예수금으로 BOXX를 매수하였다. 검색해보니 BOXX의 운용 방식이 과세 방침을 어길 수 있다는 기사를 발견하였다.
미국은 일반적으로 장기 자본이익에 더 낮은 세율을 부과한다. 따라서 BOXX를 보유하는것만으로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BOXX의 운용자금이 $1B를 넘겼고 포브스에서는 올해나 내년 중에 $5B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문제는 이자수익(interest income)을 자본이익(capital gain)으로 전환하는게 합법적이냐는 것이다.
기사에서는 이자수익과 자본이익을 가르는 것이 상품의 종류가 아닌 위험의 종류라고 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옵션의 만기 차익이라 하더라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발생한 이익은 이자수익으로 봐야 한다는 의미이다. 미국 법무부의 Section 1258을 근거로 제시하는데, 법률 지식은 없어서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https://www.law.cornell.edu/uscode/text/26/1258
26 U.S. Code § 1258 - Recharacterization of gain from certain financial transactions
The term “commodities trader” means any person who is a member (or, except as otherwise provided in regulations, is entitled to trade as a member) of a domestic board of trade which is designated as a contract market by the Commodity Futures Trading Co
www.law.cornell.edu
20년만에 고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단기국채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에 이러한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 같다. 정부 입장에서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시간가치만을 활용해 얻은 수익에 장기 자본이익으로 과세하는 짓을 놔둘리가 없다는 생각도 든다. 법적 이슈가 생기면 운용사에서 BOXX ETF를 배당 ETF로 바꿀 수 있다. 그럴 경우 투자 아이디어가 사라지기 때문에 정리할 예정이다.